자율차 요소기술 ‘이미지센싱’, 중소기업 특허출원수 크게 늘었다

최태우 / 기사승인 : 2019-08-13 0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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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인력 갖춘 대기업 주도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한 강소기업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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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율주행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앱(App)을 통한 모빌리티서비스(MaaS), 로봇택시 서비스 출범도 현실화되면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과 같은 자동의사결정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인 제어 부문에서는 차량의 작동특성과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기 위한 센서(레이더, 라이다, 카메라)기술이 중요한데, 최근 5년 간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인식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용 영상인식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27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2014년부터는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되고 있었는데, 특히 2014년 35건에 불과했던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수는 2018년 98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간 연도별 관련 기술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자료인용]

그간 기술장벽이 높아 장기적인 투자와 개발역량을 갖춘 공룡기업들이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으나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관련 테크 스타트업이 출현하고 진입장벽도 낮아지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ML 기술이 맞물려 발전하는 기술 특성 상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경우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수는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0년 간 출원인별 출원동향을 보면 대기업이 534건으로 전체 출원수의 30%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이 404건으로 22%, 대학이 332건으로 18%, 8%를 차지한 연구기관이 138건으로 조사됐다.


허나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대기업이 266건으로 28%, 중소기업이 252건으로 26%를 차지했다. 대학과 연구기관도 각각 184건(19%), 68건(7%) 순으로 조사됐다.


그간 대규모 투자와 인력을 갖춘 대기업이 관련 기술을 주도해왔으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특허출원수가 늘어난 것이 이유로 보인다.


최근 10년 간 중소기업의 관련 기술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차량용 영상인식기술은 소규모의 인력과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진입하기 좋은 시장”이라며 “실제 중소기업의 차량용 영상인식기술 관련 출원건수는 대기업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분야별 출원동향을 보면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인 객체검출 인식·추적기술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상열화·카메라왜곡보정(전처리) 기술이 16%, 어라운드뷰와 같은 주차보조기술이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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