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세 ‘주목’

김진수 / 기사승인 : 2018-03-17 1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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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비 5배 증가, 뉴로모픽 반도체 관심 'Up'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자율주행차와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인터넷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반도체 기술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허 출원이 2015년 대비 최대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77건에 머물던 AI 반도체에 관한 특허 출원은 2017년에는 391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와 ‘뉴로모픽(Neuromorphic)용 비메모리 반도체’ 특허 출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IFA 2017'에서 공개된 화웨이의 신경망프로세싱유닛(NPU) 칩셋 '기린 970' (사진: 화웨이)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기계학습용 알고리즘 구동에 고성능-고용량 반도체가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에는 하드웨어적으로 뇌 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AI 반도체 구현 아키텍처로 최근 업계의 높은 관심과 연구 활동이 반영된 것이 이유로 보인다.


출원인의 국적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590건(71.3%), 미국이 182건(22.0%)으로 두 나라의 출원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17건, 2.1%), 프랑스(9건, 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가 199건(24.0%)으로 최다 출원인에 이름을 올렸다. 퀄컴(59건, 7.1%), ETRI(36건, 4.3%), KAIST(23건, 2.8%) 등이 뒤를 따랐다.


최근 15년간 AI 반도체 특허 출원 현황 (2003~2017, 특허청 자료 인용)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5년(2003~2017)간 AI 반도체 분야에서 특허 출원된 828건 중에서 ‘AI 비메모리 반도체’에 관한 특허 출원이 650건으로 79%를 차지했으며 ‘AI 메모리 반도체’에 관한 특허 출원은 178건으로 21%를 차지했다.


세부 기술 분야 별로 살펴보면, ‘AI 비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구글 알파고(AlphaGO)의 딥러닝(Deep Learning)과 같은 기계학습에 사용되는 기계학습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허 출원이 348건(42%)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패스의 뉴로모픽 칩 'NM500'을 활용한 얼굴인식 솔루션 데모 화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뉴로모픽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허 출원은 58건(7%)으로 비중은 작았으나 최근 3년 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승호 특허청 반도체심사과 과장은 "AI 반도체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속·광대역 메모리가 결합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모 "향후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AI 기능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지식재산권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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