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SoC ‘블루필드’ 앞세워 네트워크 시장 선점 나선다!

최태우 / 기사승인 : 2017-03-23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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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녹스, I/O·코어·PCIe 스위치 통합된 네트워크 칩 ‘블루필드(BlueField)’ 공개

서버·스토리지를 위한 종단간 인터커넥트 솔루션 기업인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Mellanox Technologies, 이하 멜라녹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칩인 ‘블루필드(BlueField)’를 공개했다.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스마트 NIC카드와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군을 필두로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PU 제어 중심에서 탈피, 네트워크 중심의 공동설계(Co-Design)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멜라녹스는 x86을 포함한 다양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NIC카드와 스위치 제품, 케이블과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고도 전체 시스템의 확장성·성능을 높이면서 데이터 통신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아키텍처 안에서 구현 가능한 점은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아리스타와 시스코 등의 경쟁업체가 브로드컴의 칩을 사용하는 반면 자체 칩을 탑재한 제품군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서버와 CPU 중심이 아닌 네트워크 중심의 아키텍처를 지향하며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 협업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를 리모트로 확장 가능한 GPU-RDMA 기술인 ‘rCUDA’를 지원하는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공개된 차세대 SoC인 블루필드는 자체 칩(Connect X)과 작년 2월에 인수한 이지칩(EZchip)의 ARM 코어 기반 ‘타일레라(Tilera)’가 통합된 멀티코어 SoC 제품으로 64비트 A72 코어가 16개 탑재됐다.


SoC 안에 PCIe 스위치도 내장됐다. PCIe 슬롯의 모든 디바이스를 CPU 처리 없이도 칩 하나로 제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GEN3/4 기준으로 32개의 데이터레인을 지원한다. 특히 임베디드 OS도 탑재 가능해 타일레라의 부트로더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x86 시스템 없이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 구축도 가능하다.


블루필드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커넥트엑스와 AMR 코어 16개, PCIe 스위치가 내장돼 CPU 없이 연산, 입출력 및 제어가 가능하다.

멜라녹스는 블루필드를 탑재한 NIC카드 출시, ATX 타입의 보드형태로도 제공해 자체 블루OS나 ARM 기반의 임베디드OS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면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칩은 올해 3분기에 샘플이 출시될 예정이다.


정연구 멜라녹스코리아 기술이사는 “예를 들어, 블루필드 칩이 탑재된 개발환경에서는 별도의 x86 시스템 없이도 최대 16개의 NVMe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도 있다. 특정 어플라이언스 구축에 있어서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PCIe 스위치에 연결된 스토리지에서도 이론적으로 최대 200G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스토리지·네트워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도 나선다. 파트너사와의 에코시스템 강화는 물론 IBM과 뉴타닉스, 퓨전데이터와 같은 로컬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모색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원상 멜라녹스코리아 지사장은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브랜딩(Branding)을 통한 국내 인지도 강화, 오픈컴퓨팅프로젝트(OCP)를 연계한 기술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고속네트워킹 시장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이 열리면 멜라녹스의 기술 파급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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