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PU ‘블루필드2(BlueField 2)’ 공개한 멜라녹스, “보안-성능 모두 잡았다”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0 07:42:29
  • -
  • +
  • 인쇄
케빈 디얼링 마케팅부문 수석부사장, “CPU 오프로드 전략 견인하는 핵심 SoC”

▲ 블루필드2 시스템온칩(SoC) 블록다이어그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는 보안이다.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면서 드러나지 않는 보안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고려사항이 아닌 필수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야엘 쉔하브(Yael Shenhav) 멜라녹스(Mellanox) 이더넷NIC&SoC 사업부문 부사장은 IT비즈뉴스(ITBizNews)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모든 워크로드에 대응 가능하고 성능-효율성 제공을 넘어 보안까지 해결하는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호세 헤이스맨션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넷이벤츠 글로벌 IT서밋(NetEvents 2019 Global IT Summit)’ 현장에서 만난 야엘 부사장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컴퓨팅-스토리지 아키텍처가 빠르게 고도화되는 만큼,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멜라녹스는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HPC)를 잇는 네트워크 기술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인피니밴드는 x86, 파워(Power), ARM, GPU, FPGA를 포함하는 다양한 컴퓨팅-스토리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상호연결 프로토콜이다.

4년 전부터는 이더넷스위치 제품군과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 네트워크온칩(NoC)과 케이블 제품군(LinkX)을 앞세워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엔비디아(nvidia)가 69억달러에 멜라녹스를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페이스북을 포함, 다수의 글로벌 ISP기업들이 멜라녹스의 NIC 제품군을 활용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100GbE(듀얼포트)/200GbE(단일포트)를 지원하는 커넥트X(ConnectX)-6 DX 스마트NIC, 2세대 입출력프로세스유닛(IPU)인 블루필드2(BlueField 2)를 공개하고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가속컴퓨팅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커넥트X-6 DX는 네트워크 단에서 발생 가능한 트래픽 손실과 보안이슈를 해결한 스마트NIC 제품이다. 멜라녹스의 인터커넥트 제품군은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를 지원한다. 이는 NVMeoF 실행에서 중요하지만, NIC를 통해 트래픽 암호화를 실행하면 RoCE 단에서 트래픽 손실이 발생된다. 

 

네트워크 단에서 RoCE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 단계를 수행해야 했는데, 커넥트X-6 DX는 IPsec,TLS 암호화 오프로드로 RoCE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더넷이나 NVMeoF를 통해 GPU 가속컴퓨팅 구축을 고려하는 사용자는 RoCE 기능을 유지하면서 암호화를 오프로드할 수 있다는 점을 솔루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블루필드 시스템온칩(SoC)는 멜라녹스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구동하는 핵심 실리콘(Chip)이다. 8개의 64비트 ARM 코어텍스(Cortex)-A72 코어가 탑재됐으며 하드웨어 기반의 물리적인 보안플랫폼(RoT)가 탑재돼 보안성을 높였다. 

 

CPU 오프로드 전략, 네트워크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디자인(Co-Design) 전략을 추구하는 사측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 넷이벤츠 2일차 컨퍼런스 패널토의 현장. (오른쪽이 케빈 디얼링 멜라녹스 마케팅부문 수석부사장) [ITBizNews DB]

케빈 디얼링(Kevin Deierling) 멜라녹스 마케팅부문 수석부사장은 “IoT로 사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는 말할 것 없이 폭증하고 있다. 보통 입출력(IO)처리장치를 IPU라고 부른다. 이는 IoT 처리장치라고도 할 수 있다”며 “수년 전 이지칩(EzChip) 인수를 통해 쌓아온 칩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블루필드 SoC를 론칭한 이유도 우리가 추구하는 CPU 오프로드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인프라 설계가 소프트웨어기반(SDx)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한 건 보안이다. 가상화, 클라우드 모두 마찬가지다. 또 기존의 네트워크워 아키텍처로 처리하기에는 과부하가 발생된다. CPU를 거치지 않고 네트워크 단에서 빠르게 처리하는 디자인이 인공지능/딥러닝 가속을 위한 병렬컴퓨팅에서 주목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목표 산업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케빈 부사장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가속컴퓨팅 인프라에 주목하며 지연이슈가 핵심인 금융권을 포함, 다양한 산업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한국에서 최초 상용화된 5G 서비스가 시작된만큼 통신시장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는 “GPU 강자인 엔비디아와는 오랜 기간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해왔다. DGX와 같은 HPC, 머신러닝(ML) 플랫폼 등 GPU 가속컴퓨팅이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계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호세=미국]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