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형 공격 증가, 모바일 사이버공격 다변화…2020년 주목해야 할 보안이슈는?

김진수 / 기사승인 : 2020-01-03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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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안랩이 3일 올해 예상되는 보안 위협을 정리한 2020년 사이버보안 위협 탑(TOP)5를 발표했다.

주요 예상 보안 위협 TOP5는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본격화 ▲클라우드 보안 위협 대두 ▲특수목적시스템 및 OT 보안 위협 증가 ▲정보 수집 및 탈취 공격 고도화 ▲모바일 사이버공격 방식 다변화 등이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혁신(DT)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공격의 파괴력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1.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본격화
2019년 곳곳에서 기업과 기관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본격화 됐다. 국내에서도 ‘클롭 랜섬웨어’가 다수의 기업과 기관에 피해를 입힌 바 있다. 2020년에도 랜섬웨어 위협은 특정 타깃을 정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지능형지속위협(APT)의 형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 타깃형 랜섬웨어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고도의 사회공학기법과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파일 없이 컴퓨터에서 악성코드를 직접 실행하는 방식의 ‘파일리스 공격’으로 기업과 개인을 가리지 않고 수익 극대화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2. 클라우드 보안 위협 대두
다수의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위해 비즈니스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옮겨감에 따라 공격자의 관심 역시 클라우드 환경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에 이미 미국 금융 업체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었다.

올해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외부 공격뿐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 자체의 기술적 결함이나 이용자의 설정오류 등에 의한 보안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 특수목적시스템 및 OT 보안위협 증가
2020년에는 POS기기와 ATM, 산업시설의 운영기술(OT) 환경을 겨냥한 해킹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에서 카드를 이용한 결제·자금이체와 같은 ‘현금 없는 사회’를 지향하면서 POS나 ATM과 같이 직접적인 금전거래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세계 곳곳에서 공장과 발전소 등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던 만큼,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른 스마트팩토리가 본격화될수록 발전소와 산업시설의 산업제어시스템(ICS)에 대한 사이버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정보 수집 및 탈취 공격 고도화
시스템에 침입해 사용자나 조직의 중요 정보를 수집, 탈취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사이버공격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공격자가 노리는 정보의 범위도 계정(ID)이나 비밀번호(Password)에서 개인정보, 기업 내부 정보까지 광범위해지고 있다.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정보도 대부분 IT인프라 상에서 움직이면서 올해는 IT인프라 영역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로 공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형태의 정보수집 및 탈취 공격은 올해도 보안 위협의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 모바일 사이버공격 방식 다변화
모바일 사이버공격이 사용자를 속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방식에서 앱(App) 공급망 자체를 겨냥한 방식으로 다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격자들은 모바일 앱 개발 업체도 파악하기 어려운 형태로 악성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작해 유포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모바일 앱 개발업체가 무심코 해당 SDK를 사용한다면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악성 앱을 제작해 유포까지 하게 된다. 즉 공격자들은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앱을 유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여기에서 만들어진 악성 앱은 구글플레이(Google Play)와 같은 정상적인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될 수도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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