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시장 판 키우는 SKT, 게임·의료기관·스타트업과 VR콘텐츠 확장 ‘맞손’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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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게임기업, 의료기관과 VR콘텐츠 확보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텔레콤이 벤처 게임기업과 의료기관, VR 영상제작사와 VR시장 판 키우기에 나선다. 넥슨의 히트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VR게임부터 의료용 영상제작 및 VR교육용 콘텐츠 모두 포괄하는 콘텐츠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용 명상 VR 12편을 제작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는 VR 기반의 어학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내놨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지적재산권(IP)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투자-개발하는 삼자간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50명 가량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베타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VR콘텐츠의 장르 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관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팀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VR 영상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Exercise) 12편을 공동제작, 공개할 예정이다.

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는 VR기반의 어학시뮬레이션 콘텐츠(스피킷)를 Jump VR에 공개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SK텔레콤에서 일부 제작투자비를 지원하고 콘텐츠 매출을 나누는 구조다.

스피킷은 식당 주문, 바이어 응대 등 다양한 가상환경에서 이용자의 답변을 음성 인식기술을 통해 파악하고 콘텐츠 속 인물의 반응이 달라지는 AI 서비스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총 112편의 영어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VR게임 타이틀을 비롯해 다양한 양질의 VR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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