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토모티브 시장 문 두드리는 LG이노텍, “기술력-가치 내세워 경쟁력 입증”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8 1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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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LED 모듈 ‘넥슬라이드-HD’, 차량 간 통신모듈 등 20여개 부품 선보여
▲ [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이노텍이 다수의 완성차·부품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일본 오토모티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나고야 포트메쎄에서 열린 ‘오토모티브월드 나고야 2019’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차량용 LED 브랜드인 ‘넥슬라이드(Nexlide)’ 제품군과 V2x, 근거리/셀룰러 통신모듈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아태지역 최대 자동차 전문 기술전시회인 오토모티브월드는 매년 1월과 9월 각각 도쿄와 나고야에서 열린다. 1천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시회에는 약 4만여명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고야는 도요타, 덴소, 아이신과 같은 주요 완성차·부품기업의 본사 소재지다. 아이치현을 중심으로 일본 내 제조산업 메카로 불려지며 실제 매출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가능서이 크다는 판단에서 참가를 결정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올해 전시회에서 LED 제품과 차량통신모듈 제품군을 공개했다. 2014년 론칭한 넥슬라이드 LED 제품군은 독자 개발한 발광구조설계기술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달 처음 공개한 넥슬라이드-HD 제품군을 일본시장에 최초로 공개한다.

넥슬라이드-HD는 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면에서 고른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LED패키지에서 플라스틱 몰드를 제거해 이너렌즈(Inner Lens)와 같이 별도의 부품 없이도 180도 가까이 균일한 광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 넥슬라이드-HD는 별도의 부품 없이도 180도 가까이 균일한 광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블루 LED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점, 유연성과 얇은 두께로 차량 디자인에 제약없이 다양하게 LED를 설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ITBizNews DB]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장기연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 책임은 “별도의 부품 없이도 균일한 광원을 보장하면서 5.5mm 수준의 얇은 두께로 차별성을 갖춘 LED 모듈”이라며 “특히 블루LED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형광체를 입혀 각가지 색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점도 기술적인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면서 별도의 부품없이 직선과 곡선, 입체도형과 같은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LED 라이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올해 전시회에서 지난달 처음 공개한 적색의 후미등 LED 모듈과 함께 백색의 전면 라이트용 LED 모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HD 제품군 외에도 차량 외장용 LED 조명 중 가장 얇은 광선폭인 2.6mm를 구현한 넥슬라이드-L과 3차원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초박형 모듈인 넥슬라이드-C도 부스에 전시됐다.

장기연 책임은 “기능-성능 개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차량시장에서도 그간 기술적인 한계로 다양한 디자인을 구사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고른 광원을 제시하면서 유연성을 갖춘 소재로 디자인 요소에 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넥슬라이드-HD의 강점을 일본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 간 통신(V2x)을 위한 통신모듈과 블루투스/와이파이/셀룰러 모듈, 저전력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한 데모도 선보였다. 다양한 표준 및 통신규격에 모두 대응이 가능해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게 사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전시회에서는 이동통신기술 활용이 가능한 C-V2x 모듈, 근거리 전용 고속 패킷 통신 시스템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DSRC) 기반의 DSRC-V2x 모듈도 전시됐다.

이외에도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듈은 차량 내에서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근거리 무선통신을 구현하는 모듈,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긴급구조, 도난방지, 음성통화, 데이터통신, 차량 위치확인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셀룰러 모듈도 선보였다.

부스 한쪽에는 통신모듈이 장착된 자동차 더미(Dummy)와 스마트폰 간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BLE 애플리케이션 데모시연도 진행됐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블루투스와 실시간으로 운전자 위치를 파악한 후 도어를 열거나 시동을 거는 등 다양한 동작을 자동 수행하는 기술로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LG이노텍 부스. 다양한 넥슬라이드 LED 모듈 제품군을 부스에 전시한 모습 [ITBizNews DB]

장기연 책임은 “완성차·OEM기업이 다수 포진된 일본시장의 경우 고 수준의 스펙과 품질이 요구된다”며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 또 차별화된 가치를 포함하고 있는 차세대 부품들을 선보이면서 시장 진출에 적극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고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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