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급증, 신기술 확산세로 보안위협 커졌다…”데이터 보호 전략 수립해야”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5 14: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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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pixabay]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델테크놀로지스가 전세계 기업들의 데이터 보호 현황과 전략을 분석한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Global Data Protection Index, GDPI)’ 2020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GDPI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총량의 급증으로 시스템 중단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AI와 같은 신기술 도입으로 데이터 보호 전략을 찾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기업들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의 총량은 13.53PB로 2018년 9.7 PB 대비 약 40% 증가했다.

 

특히 2016년 1.45PB에 비해서는 831% 증가했다.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조사 결과 2018년 74%에서 6%포인트 증가한 80%의 기업이 현재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거두고 있거나 미래에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크게 늘면서 사이버공격, 데이터 손실, 시스템 중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시스템 장애를 겪은 기업의 비율은 2019년 기준 82%에 달했다. 조사 대상 중 68%는 향후 1년 내 시스템 장애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답했다,
 

▲ [델 GDPI 보고서인용]
GDPI 조사에 따르면 단일 벤더를 이용 중인 기업의 가운데 사이버 사고를 겪은 기업 비율은 20%인 반면 2개 이상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 중인 기업 가운데 사이버 사고를 겪은 기업의 비율은 39%로 두 배 가까이 높은 확률을 보였다.

복수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비율은 2016년 조사 결과보다 약 20% 증가한 80%에 달했다.

시스템 장애로 인한 손실액도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시스템 다운타임에 따른 손실액은 2019년 기준 81만18달러로 2018년 52만6845달러 대비 54% 증가했다. 데이터 손실에 따른 손해액도 2018년 99만5613달러에서 2019년 101만3075달러까지 늘었다.

이러한 손실 비용은 2개 이상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시스템 다운타임에 의한 손실액은 단일 데이터 보호 벤더 이용 기업보다 2배 더 높았고 데이터 손실에 따른 손해비용은 5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J) 지역에서는 복수의 데이터 보호 벤더 이용 기업과 단일 벤더 이용 기업의 사이버 사고 확률과 이에 따른 손해 규모의 차이가 글로벌 조사 결과보다 더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태지역의 복수의 데이터 보호 벤더 이용 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사이버 사고를 겪은 기업의 비율은 42%였다. 이는 단일 벤더 이용 기업의 사고 확률인 11%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또 시스템 다운타임에 따른 손실액 규모는 단일 벤더 이용 기업 대비 4배 높게 나타났으며 데이터 손실에 인한 손해비용은 무려 12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더불어 컨테이너,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43%의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환경으로 ‘퍼블릭클라우드/SaaS’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하이브리드클라우드는 42%, 프라이빗클라우드는 39%를 차지했다.

▲ [델 GDPI 보고서인용]
클라우드 채택이 늘면서 데이터 보호 벤더들에게는 이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85%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호를 데이터 보호 벤더들의 실적을 좌우할 가장 필수적이며 중요한 임무로 꼽았다.

해당 보고서는 델테크놀로지스가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Vanson Bourne)’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세계 15개국의 임직원수 250명 이상의 공공기관 혹은 기업에 종사하는 1천명의 IT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 50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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