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통신시설(OSP) 점검 나선 KT, “5G 시대 최적화된 OSP 혁신 나선다”

김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4 13:10:19
  • -
  • +
  • 인쇄
4일 대덕연구단지 내 OSP 이노베이션센터 공개, 통신 인프라 효율성 개선 추진
▲ KT 네트워크부문 엔지니어가 통신구에 설치된 지상형 5G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공개했다. 이곳에서 개발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통신 인프라의 운용효율성을 높이면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외부통신시설(Out Side Plant, OSP)은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 이외에 통신구, 통신주, 맨홀과 같은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말한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는 전국의 OSP는 통신구 230개, 통신주 464만개, 맨홀 79만개에 이른다.

사측은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OSP 혁신을 위해 지난 5월 네트워크부문에 ‘인프라운용혁신실’을 신설하고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바 있다.

7월에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융합기술원 산하에 ‘KT 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했다. 대덕 연구단지에 개소된 OSP 이노베이션센터는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OSP 구축과 운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 KT 외부통신시설(Out Side Plant, OSP) 구조도

 

KT는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통신 인프라 구축 및 운용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5G와 AI에 기반한 로봇을 활용해 통신구, 맨홀 등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 인프라의 설계에서 관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 ‘아타카마(ATACAMA)’를 개발,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타카마를 통해 기존 구간별 수동 설계에 약 100분이 걸리던 광케이블 망 설계 작업이 약 5분으로 단축돼 20배 정도의 생산성이 향상됐다.

인공지능(AI) 자동설계로 시작점에서 종단까지 전체 구간의 최적 루트 설계를 지원하면서 이원화 루트도 자동 설계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약 50분이 필요했던 기존의 선로 개통 프로세스도 10분으로 5배가량 단축됐다. 사측은 네트워크 장애를 인지한 후 세부 위치 파악을 보다 쉽게 할 수도 있어 빠른 장애 조치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해 통신구 화재를 감지 및 진화하고, AI로 맨홀을 관리하는 솔루션도 공개됐다. ‘화재감지 기술(CTTRS)’과 5G 로봇을 활용하면 CTTRS로 통신구 내 온도변화가 감지되면 통신구에 설치된 레일형/지상형 5G 로봇이 통신구 상황을 파악하고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이동 관제센터에서 통신구에 설치된 지상형 5G 로봇을 점검하는 모습

이외에도 외부에 통신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설치되는 통신주의 기울임 등 이상유무를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PTRS)도 공개됐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5G를 중심으로 펼쳐질 초연결사회를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신 인프라의 근간인 OSP의 안정성이 높아져야 한다”며 “KT는 OSP 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의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