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미국 특허 99% 승인…“매출 8.5%를 R&D에 투자”

양대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06:45:14
  • -
  • +
  • 인쇄
▲ [source=TSMC]
[IT비즈뉴스 양대규 기자]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올해 매출이 14~19% 성장할 것이며, 연구개발에 35억2000만달러까지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매체 타이페이타임즈는 "TSMC가 지난해 미국에 출원한 특허의 99%가 승인되며 미국 내 최고 특허 보유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TSMC는 기업 사회책임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내 2300여건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3600여건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TSMC는 지난해 말 기준 3만90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체이타임즈는 "TSMC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거의 6500건의 특허 출원을 신청했고 미국 내 10대 특허 출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며 "대만에서는 4년 연속 최대 특허 출원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까지 TSMC는 전 세계적으로 5만5000건이 넘는 특허출원을 냈다.

TSM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R&D)에 29억6000만달러를 지출해 회사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R&D 지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R&D 인력은 5% 증가한 6534명으로 집계됐다.

이 비용은 지난해 TSMC 전체 매출의 약 8.5%에 달했다. TSMC는 2030년까지 R&D 지출이 연간 매출의 8.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1조700억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이 14~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개발비도 33억7000만달러에서 35억2000만달러까지 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타임즈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TSMC의 꾸준한 R&D 투자가 지난 몇 년간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유일한 파운드리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TSMC는 R&D 투자로 대만 미디어텍과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 미국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의 대규모 수주도 확보했다"며 "TSMC가 한국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경쟁사인 반도체 SMIC와도 약 2세대 수준의 격차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