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 소폭 감소, “비대면 환경 대응전략 세워야”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3: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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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edward jenner from pexels]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이 전년비 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PC와 태블릿PC는 각각 7.2%, 12.2% 성장했으나 스마트폰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출하량은 2413만대로 전년비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비접촉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교육에 활용되는 PC와 태블릿의 수요는 증가하고 재택근무 확산으로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은 타 디바이스의 지출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교체를 보류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디바이스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019년 PC 출하량은 하반기 윈도10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힘입어 전년비 7.2% 성장한 455만대를 출하했다. 공공, 교육, 군부대, 금융,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가 발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잔여 물량의 교체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는 PC 수요의 촉매제 역할로 시장을 견인했으나 2019년 대규모 윈도10 전환을 고려하면 2020년 PC 출하량은 7.5% 감소한 420만대가 예상된다. 전년비 성장률은 상반기 성장, 하반기 하락하는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도 224만대 대비 12.2% 성장한 252만대로 집계됐다. 컨수머 부문에서는 태블릿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 및 창의성 도구의 개선이, 커머셜 부문에서는 디지털 교육 도구나 사은품으로 지급되는 태블릿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태블릿 출하량은 282만대로 11.8% 성장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개학 기간 내 가정에서 태블릿 구입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로 인한 태블릿 도입 확산세와 지난해 연기된 공교육 디지털 교과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706만대로 전년비 5.9% 감소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야기된 공급 차질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추가로 6.3% 감소한 1598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최초로 상용화된 5G 서비스 5G 스마트폰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하반기에는 공급자의 수익 개선 노력 등으로 인해 보조금 등 혜택이 대폭 줄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올해는 5G 시장에 더 많은 제조사가 합류하고 클램쉘 폴더블이나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등의 기술로 성능을 극대화 한 새로운 제품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IDC 보고서인용]
한국IDC의 박단아 연구원은 “스마트 커텍티드 디바이스는 편의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면서 “펜, 전용OS, 탈착 키보드 및 베젤리스나 폴더블/듀얼스크린으로 커진 디스플레이 등으로 작업 효율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 5G 환경에서 자동차, 집 등 다양한 주변 사물 및 공간과의 연동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의 새로운 생활양식을 구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DC 권상준 이사는 “화상회의, 협업도구, 가상화,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혁신 IT기술이 도입되고 있다”며 “가계소득 감소와 기업의 비용절감은 프리미엄보다는 메인스트림 및 보급형 제품으로의 회귀를 가져올 수 있다.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은 단말을 포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묶어 솔루션 형태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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