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서울시 MOU 체결,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적 협력 강화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3 1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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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수소전기차 넥쏘 절개차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3월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전 세계 친환경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측 간 이번 협력은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과 수소에너지-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저변 확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기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목표를 대폭 상향할 예정이다.

기존 보급 목표는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에서 발표된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 이상 보급, 수소충전소 15개 이상 구축하는 것이다.

양측은 수소전기차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려면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수소충전소 확대와 부지확보 등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는 운송 분야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기존 승용차 중심의 수소전기차 보급에서 상용차와 건설기계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승용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승합차와 버스, 화물차 등의 상용 수소전기차, 지게차와 굴삭기와 같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건설기계 등의 생산과 보급 확대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승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구매보조금과 세제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말 시범운행 사업이 종료된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정규 노선 투입을 추진한다. 화물차의 경우는 청소 차량 등과 같이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먼저 수소전기차로 대체한 후 이를 민간으로도 확산시키기로 했다.

현대차 역시 서울시가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운영과 관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비·수리 체계 등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도 제고에도 나선다. 수소체험관과 수소 관련 캠페인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전시와 시승 기회를 확대해 수소에너지 원리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소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소 시범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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