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없이 스케일아웃 컴퓨팅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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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pixabay]
지난해는 엔터프라이즈 IT가 엣지(edge)에서 부상한 기념비적인 해다. 인공지능(AI)이 안내하는 자율주행차부터 5G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연결되며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네트워크를 볼 수 있었다.

이는 처리 능력과 스토리지를 비롯한 컴퓨팅 리소스를 엔드유저 또는 데이터에 더 가까이 가져와 확장성과 대응성, 그리고 전반적인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엣지는 베어메탈(Baremetal), 가상환경(VM), 프라이빗클라우드 및 퍼블릭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를 확장 및 지원하는 가장 최신의 IT환경이다. 엣지컴퓨팅은 기존의 IT모델이 해결할 수 없는 특정 고객 요구를 해결하는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이 4개 환경을 혼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환경과는 다르게, 엣지컴퓨팅은 2개의 주요 요소를 포함한다: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없이 존재할 수 없다.
- 엣지컴퓨팅의 기반은 개방(open)되지 않으면 실패한다.


엣지컴퓨팅이 엔터프라이즈 IT의 현실적인 미래로 떠오르고 보다 성숙해지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오픈소스가 필요하다.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뒤집어 놓는다. 기존 클라우드 구축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추어 성능을 향상하는 단일 인프라에 집중한다면, 엣지는 지리적으로 새로운 기기를 추가해 스케일 아웃하는데 주력한다.

이는 무선 기지국의 소형 서버,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의 센서 모니터링 또는 유지보수 요구를 예상하는 차세대 공장자동화 시스템일 수 있다. 엣지에 대한 워크로드가 무엇이든지, 요구 사항은 동일하다.

보다 시기적절한 서비스를 위한 빠른 응답이다. 예를 들어 이베이(eBay)는 빠르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와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보다 가깝게 이동하고 데이터센터를 분산시키며 엣지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다.

엣지컴퓨팅의 이질적인 특성으로 인해 일관성이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엣지 구축은 센서들이 모니터링하는 것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십만 개의 작은 센서들이 연결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동화,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어 영역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구축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엣지 기기부터 네트워크, 중앙집중식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클라우드 구축은 기술 생태계의 혼란을 잠재우며 분별력을 제공한다. 리눅스, 쿠버네티스 또는 앤서블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놓을 수 있는 공통된 기반을 제공해 IT팀이 중앙집중식 IT와 마찬가지로 1만개의 네트워크 장치를 관리할 수 있다.

폐쇄 아닌 개방, 데이터센터와 엣지에 모두 해당된다.
혁신은 단편화(fragmentation)와 독점적 또는 오픈 코어 모델의 도입으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25년 전 유닉스를 보면 이러한 과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

모든 하드웨어 공급자들은 자사에서만 구동되는 자체 운영시스템이 있었다.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의 도입으로 이러한 결합이 깨지고 혁신 주기가 시작되어 가상화, 클라우드컴퓨팅,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그리고 이제 엣지컴퓨팅으로 연결되었다.

혁신이 업계의 공통된 개방형 표준에 의해 추진되지 않고 일종의 ‘엣지 에디션’ 기술에 묶이면, 단편화가 다시 부상하게 된다. 레드햇이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LF엣지, 쿠버네티스 엣지 & IOT 워킹그룹, 오픈스택 엣지 워킹그룹, 아크라이노(Akraino) 엣지 스택, OPNFV 등과 함께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엣지 솔루션이 오픈소스 기술에 기반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엣지컴퓨팅처럼 새롭고 주목받는 기술이 등장해야만 오픈소스를 여기에 전념하는 것도 아니다. 동시에 독점적 특징이나 기능을 ‘오픈 코어’에 쌓는 것은 오픈소스 표준에 반하는 것으로, 운영체제나 엣지를 얘기할 때 절반의 개방성은 완전히 폐쇄된 것과 마찬가지다.

레드햇은 혁신과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가 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초기 표준을 추진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비즈니스 컴퓨팅을 위한 개방형 가상화 플랫폼으로 KVM을 채택하도록 지원했으며 쿠버네티스를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의 큰 힘으로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제 레드햇과 비즈니스 업계가 네트워크의 엣지로 눈을 돌리면 또 다른 혁신의 물결이 보인다. 엣지컴퓨팅의 가능성과 힘은 매우 현실적으로서 레드햇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함께 단편화와 락인(lock in)에 대한 두려움 없이 비즈니스가 이러한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 : 폴 코미어(Paul Cormier) / 제품·기술 부문 사장 / 레드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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