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연내 국내 통신사 최초 5G 콘텐츠 수출할 것”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09-30 08:16:13
  • -
  • +
  • 인쇄
5G, 클라우드, 미디어 부문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
▲ 사진은 7월17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하현회 부회장 [ITBizNews DB]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6일과 27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를 방문, CEO와 주요 경영진과 만나 5G 서비스 협력을 논의했다. 

 

하 부회장은 이날 올해 4분에 ‘5G 서비스 2.0’을 출시하고 연내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와 솔루션 수출 계획과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첫 번째 일정으로 엔비디아를 방문한 하부회장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창업자 겸 CEO와 만나 지난달 선보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에 대해 논의했다.

하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사업에서 엔비디아와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논의하고 엔비디아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하 부회장은 지포스나우가 공식 상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젠슨 황 CEO의 한국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구글과의 미팅에서는 공동 진행 중인 콘텐츠 분야 투자 등에 대해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CES에서 구글과 VR콘텐트 제작 관련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엑소, 청하 등이 출연하는 K-POP VR콘텐츠를 공동으로 시범 제작해 왔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이를 시연했다.

하 부회장은 “안드로이드 공동 마케팅, VR 콘텐츠, IoT,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해 왔다”며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뿐만 아니라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구글과 협업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4분기 5G 서비스 2.0 출시, 서비스 경쟁력 강화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실리콘 방문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구조의 틀을 깨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신사 혼자만으로는 불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전략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탑 플레이어들은 유플러스의 5G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성공체험을 만들어 가는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4분기에 AR/VR 기반의 5G 서비스 2.0과 VR 라우드 게임을 출시하면서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5G,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FC부문장 이상민 전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SO 전병욱 전무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AR과 동작인식기능 활용해 트레이닝 코칭을 제공하는 ‘AR홈트레이닝’ ▲TV 방송 중인 홈쇼핑 방송을 인식해 스마트폰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AR쇼핑’ ▲고화질 멀티뷰 게임중계와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방송’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등 5G 서비스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롯데월드와의 제휴를 통해 고성능 PC를 구매하지 않고도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VR헤드셋)만으로 고사양 실감형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클라우드 게임’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강소 벤처기업 및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올해 AR스타트업인 ‘8i’, ‘아이캔디랩(eyecandylab)’, ‘스페셜(Spatial)’과 VR 스타트업 ‘어메이즈VR(AmazeVR)’, 미디어 스타트업 ‘4D리플레이(4D Replay)’ 등 5개 기업에 약 90억원을 투자하고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 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4억2500만달러(약 5,100억원)를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다. LG유플러스는 5천만달러를 출자했다.

◆“연내 통신사 최초 5G 콘텐츠·솔루션 수출할 것”
하 부회장은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5G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공동 협력과 제휴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 솔루션을 수출하겠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핵심 서비스 솔루션과 AR/VR 콘텐츠 수출을 전담할 테스크포스(TF)를 CEO 직속으로 신설, 현재 20여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하 부회장은 “현재 상당부분 진척이 되고 있지만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통신사를 언급하긴 어렵다”며 “내년에는 해외에서도 5G를 상용화하는 통신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휴 및 관련 기술의 수출은 더욱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5G 핵심인 밀리미터파는 키사이트가 가장 잘하는 핵심영역”2019.05.02
로봇사업 강화하는 LG전자, SKT와 5G 클라우드-로봇 연동 추진2019.06.25
“우리가 더 빠르다”…5G 속도 비방전 이어가는 통신3사2019.06.27
SKT·삼성, 5G 단독규격(SA) 코어 네트워크 상용망 연동 성공2019.07.01
“혁신성장 견인하는 데이터경제 활성화 위한 기반 마련해야”2019.07.06
[2019-28주차] 업계 이모저모…5G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 나서는 LGU+ 外2019.07.14
“자유도 높고 멀티플레이 가능한 VR콘텐츠가 선호도 높다”2019.07.26
뜨는 중국 유아교육시장, 상호작용하는 콘텐츠 앱(App)이 경쟁력2019.08.08
“5G SA 상용화 준비 완료”…5G 단독모드(SA) 상용화 추진하는 LGU+2019.08.19
5G 단독모드(SA) 시작되는 2020년, ‘네트워크 장비 투자액 2배 늘어날 듯’2019.08.24
KT, 5G 초저지연 멀티무선 접속기술(ATSSS) 표준화 성공2019.08.28
5G 콘텐츠? 이번엔 게임이다…LGU+·엔비디아 vs SKT·MS 격돌2019.09.05
연매출 1천억원 이상 SW기업 247개사, 매출 총액은 63조원2019.09.10
SW 개발자를 꿈꾸는 여성 인재들에게…“언니 믿고 따라와!”2019.09.10
SKT·에릭슨, 5G 단말·기지국·코어 장비 이용한 ‘5G SA’ 통신 성공2019.09.16
LGU+, 中 차이나유니콤과 제휴 ‘5G 로밍 서비스’ 개시2019.09.17
5G RF중계기 최적화 기술 특허출원한 KT, ‘5G 인빌딩 커버리지 넓힌다’2019.09.18
5G 활성화, “공공부문 적용 활성화와 민간산업 투자 장려해야…”2019.09.25
LGU+, 상용 환경서 28GHz 사용 데이터 속도 검증…업로드 1Gbps 달성2019.09.26
하현회 부회장, “연내 국내 통신사 최초 5G 콘텐츠 수출할 것”2019.09.30
유니티, ‘Unity 2019.3’ 연내 상용화 계획 발표…HDRP 등 신규 기능 업데이트2019.09.30
‘성능이 좋아도 문제’…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세 지속2019.09.30
KT·현대건설, 건설 현장에 5G 도입…스마트건설 자동화 사업화 추진2019.10.01
향후 십년, 미래 견인할 핵심 기술은 ‘엣지컴퓨팅’, ‘확장현실(XR)’, ‘AI/IoT/5G’2019.10.02
“낚시, 이제 바다로 떠나지 말고 VR로 즐기세요”2019.10.03
KT·중부발전, 5G·VR·AI 도입한 ‘스마트발전소’ 구축 협력2019.10.04
KT 찾은 막타 디옵 세계은행 부총재, “한국 5G 기술력 Good”2019.10.05
“5G·홈미디어 체험관 투어 OK”…LGU+, 5G 체험관 연말까지 개방한다2019.10.07
中 모바일 게임시장은 일본IP 대세…한국IP 영향력은 미비2019.10.08
‘화면공유 기능으로 생생하게’…LGU+,하이브리드 4K VR 헤드셋 출시2019.10.14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