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로보틱스 지분 확보…지능형 서비스로봇 시장 공략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7 09: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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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구현모 대표(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KT가 현대중공업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시작으로 제조업에 디지털혁신(DT) 가속화에 나선다.

KT는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구현모 사장이 KT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번째 전략적 투자로 KT는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스마트솔루션, DT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등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서 2019년 5월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열어 5G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조선소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7년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부로 설립돼 올해 5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KT는 이번 500억 원 투자로 현대로보틱스에 지분 참여와 사업협력에 필요한 인력을 교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KT가 통신기술, 클라우드, ICT 솔루션 및 보안 관련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KT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5G 팩토리 메이커스)과 현대로보틱스의 현대 로봇 관리시스템(HRMS)을 결합하는 게 주요 목표다.

협정에 따라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협력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스마트솔루션, DT, AI 및 ICT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간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T의 5G, AI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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