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뉴ICT 사업 성장 이어지면 사명서 '텔레콤' 과감히 뗀다”

김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0 1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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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ICT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ES 현장을 방문 중인 박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 돌아가면 국내 주요 ICT기업에 AI 초협력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협력 대상으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꼽았다. CES 현장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AI 관련 초협력을 제안했으며 고 사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간 제반 영역에서 경쟁해 온 카카오와도 지분투자를 통해 AI 분야 협력도 논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기업 간 협력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초협력의 중심에서 ‘하이퍼 커넥터(Hyper Connector)’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ICT기업 간 협업을 적극 이끌어가겠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각 기업이 자존심을 챙기지 않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준으로 협력하자는 게 초협력”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에 이어 CES에서 앤디 제시 아마존웹서비스 CEO와 만나 클라우드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도 소개했다.

통신기업에서 종합 ICT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사장은 “현재 통신부문 매출이 전체 60% 수준인데 50% 미만으로 내려가면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 대신 이름을 바꿔도 되는 시작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이퍼커넥터와 같은 복합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의 매출의 약 40%가 뉴ICT 사업에서 발생되고 있다. 해당 사업부문의 규모가 커지면 기업 정체성에 맞게 사명에서 ‘텔레콤’을 과감하게 버리고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구성원과 주주가 과실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며 “아직 계획이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말부터 기업공개(IPO)를 시작해 주력 계열사가 앞으로 2∼3년 동안 IPO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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