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IR, 초고화질 영상 전송기술 개발…대륙 간 실황중계 성공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11-05 1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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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에서 ETRI 연구원이 국제협력기관과 함께 시스템을 설치, 시험 중에 있다. [사진=ETRI]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고화질 실감영상 실황중계 기술을 개발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대한민국 대전을 잇는 실시간 중계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연에 성공한 기술은차별화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이 인지 가능한 시야각인 100~110 각도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초고선명(UHD) 초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최대 시야각과 비슷한 UWV 영상, 180~360도까지 볼 수 있는 VR영상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ETRI의 설명이다.

체험자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같은 단말을 사용하거나 대화면 스크린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 기술이 핵심으로 여러 대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붙여 마치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시야각이 넓은 초실감 영상을 구현한다.

연구진의 기술을 적용해 촬영한 영상은 세로 폭은 변환 없이 가로 폭 변환 기준으로 UHD 선명도(4K x 2K)의 3배인 12K x 2K UWV 영상과 UHD 선명도의 4배인 8K x 4K급 영상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기존에는 대용량 영상정보를 합치면 이미지가 깨지거나 전송 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나 실시간 기하 정보 처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초실감 영상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9월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네덜란드-페루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 경기에서 실증을 거쳤다.

해당 기술로 현지 경기를 촬영하고 국제 연구망(KREONET)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달하는 실시간 중계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콘텐츠 생성부터 음성, 감정인식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네덜란드, 벨기에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방송·네트워크 기술에 신뢰를 제공하는 성과를 만든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지난달 열린 VRExpo에서 전시한 8K VR 실시간 실황중계 시연 화면

ETRI 이현우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UWV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향후에도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개척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연구진은 5G,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AR/VR 등 초실감 영상을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후속연구와 MPEG 국제표준화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와이드 영상 제작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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