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자율주행차를 위한 5G 무선칩셋 설계 ①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4 1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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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keysight technologies]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비는 미래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산은 소비자의 거부감이다. 여러 연구 결과가 증명하듯이 자율주행차의 교통안전 기록은 오랜 세월 차량을 운전해 온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운전대를 뺏긴 채로 기계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 승객 신세가 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바뀔 수 있다.

즉,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에 더 익숙해지면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자동차협회가 2018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의 73%가 너무 무서워서 완전 자율주행차를 탈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으며, 미국 성인의 63%는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자율주행차와 같은 도로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소비자들이 자율주행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인식은 자율주행차가 현재 직면한 과제를 잘 보여준다.

소비자가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사람들이 칩셋 및 부품 개발 단계부터 완성된 차량이 생산 라인을 떠날 때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의 모든 측면을 낱낱이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처럼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율주행차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올바른 테스트 방법론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필수 요소인 5G
미국자동화기술학회에서는 0단계(비자동)부터 5단계(완전 자동화)까지 차량의 자율주행기술 등급을 6단계로 나누고 있다. 5등급 차량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목적지 설정 외에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차량에는 운전대나 브레이크 페달도 없다.

5등급 차량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다른 차량, 도로변 인프라,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와의 믿을 수 있는 초고속 통신을 위한 5G 기술과 교통 및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클라우드다.

자율주행차는 도로를 보고 변화하는 조건에 반응하기 위해 고급 기술과 장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기술에는 레이다(Radar), 라이다(Lidar), 인공지능(AI), 고급 센서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개별 차량이 360도 시야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율주행차는 이러한 정보를 주변의 차량들과 공유하여 군집자율주행과 같은 고급 주행 기법을 지원한다.

이러한 수준의 통신은 속도와 신뢰성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도로 위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의 브레이크를 급작스럽게 작동시켜야 하는 경우 연쇄 추돌을 막기 위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뒤따라오는 차량들에게 즉각적인 경고를 전송해야 한다.

이러한 경고는 뒤따라오는 차량이 해당 경고를 제시간에 받아 회피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5G는 자율주행차가 필요로 하는 속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가장 널리 극찬 받는 5G 이용 사례 중 하나는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RLLC)으로, 몇몇 사례에서 1밀리초 이하의 지연시간과 99.999%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주변 차량과의 통신 역량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율주행차에게 이 기술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글 : 딜런 맥그래스(Dylan McGrath) / 인더스트리솔루션 매니저 / 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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