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이튼 아카마이 회장, “엣지(Edge) 도입, 트래픽 분산-보안이슈 해결위한 필수”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6 0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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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처리-저장 이슈에서 발생되는 이슈 해결책, “엣지에 주목해야…”

▲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창립자 겸 CEO는 앤드포인트와 가까운 엣지 시스템 도입으로 폭증하는 데이터의 분산과 보안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T비즈뉴스(ITBizNews) DB]

“노드에서 발생되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시대다. 코어 시스템에서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현재, 엣지(Edge)가 주목받는 이유는 노드·엔드유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트래픽 분산, 고수준의 보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도 엣지에 주목해야 한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올해 4월 5G가 한국에서 최초 상용화되면서 차세대 서비스 속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5G를 지원하는 전용 단말을 통해 끊기지 않는 고화질 미디어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증강/가상현실(AR/VR)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성-인터랙티브서비스도 속속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소비자형 단말은 반도체 미세공정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더 빠른 성능을 수용하면서 지연 없는 고화질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중요한 건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품질이다.

이는 비단 소비자 단말에 국한되지 않는다.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모빌리티서비스(MaaS),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기업시장(B2B)에 신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다. 다양한 앤드포인드(노드)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처리-적용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목받는 게 ‘엣지(Edge)’다.

◆앤드포인트와 가까운 엣지, ‘데이터 분산·보안 이슈 해결책’
가트너는 내년까지 IoT 디바이스가 204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물 간 연결성이 가속화되면서 연결되는 노드는 크게 늘 것이며, 여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도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폭증하는 데이터의 분산-처리를 위해 엣지 서버(시스템)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엔드유저와 연결되는 최종구간인 엣지는 수용할 수 없는 용량이 한정적인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비해 앤드유저와 가까운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20일 행사 차 방한한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창립자 겸 CEO는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엣지에서 발생되는 데이터의 비중은 약 50%를 차지한다. 현재 기준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수용도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디지털터치포인트와 연결되는 인근 접점 망인 엣지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단언했다.

그는 노드-코어 간 연결구조 중간에 엣지를 연결하면서 트래픽 분산과 보안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저·디바이스와 대역폭이 모두 존재하는 엣지에 더 많은 기능들이 옮겨가고 있으며 기능 또한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창립자 겸 CEO

5G, 초고속 유선인터넷 망이 고도화될수록 엣지 플랫폼은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oT 애플리케이션이 폭증하면서 인터넷 사용량은 늘 것이고 트래픽도 늘어난다. 소비자형 단말은 고도화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차지하는 고수준의 서비스 니즈가 발생되고, 코어 시스템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면서 중단 단에 위치한 엣지의 역할은 더 늘고 기술도 고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안 이슈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능화-확장 추세인 사이버공격 형태가 진화하면서 집요하게 노리는 공격도 많아진 현재, 기존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방어전략에서 엣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인 문제 등 다양한 이슈로 발생되는 외부공격으로부터 방어해야한다. 유저의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처리에 대해 글로벌 규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법적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처리방법이 중요하다. 다양한 지역에서 분산돼 있는 엣지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간 이동을 줄이고 민감정보에 대한 방어영역에서도 기업은 능동적으로 보안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 그는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시장에서의 이슈 대부분은 트래픽이다. 우리는 이를 포함해 웹 가속, 보안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IoT 부문에서도 몇 몇 대기업들과 공동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도스 공격과 같은 사이버공격을 엣지 단에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 않다. 아카마이는 엣지 보안으로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시간 당 3740만건의 사이버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트래픽을 봇(Bot)이 있는 소스(엣지) 단에서 처리하면서 데이터 분산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처리-저장에서 발생 가능한 트래픽 분산과 보안이슈를 모두 처리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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