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 스크린 시대 연다”…삼성,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본격화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7 08:33:05
  • -
  • +
  • 인쇄
퀀텀닷 AI, 인피니티 디자인 적용된 2020년형 QLED 8K 공개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QLED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0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0(Samsung First Look 2020)’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LED, 퀀텀닷 AI가 적용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하고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해당 행사는 삼성전자가 매년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 공유를 목적으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전세계 500여명의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강조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크린을 최적화해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이 가져올 스크린의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사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선보인 지 10여년이 됐다. 이제 스마트TV는 전세계 TV 판매의 80%를 차지할 만큼 널리 확산됐다”며 “앞으로 AI 기반의 혁신적인 삼성 인텔리전트 스크린을 퀀텀닷 AI(Quantum.AI)라고 규정하고 스크린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퀀텀닷 AI는 삼성 TV의 두뇌 역할을 하는 ‘퀀텀 프로세서’가 TV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 ‘타이젠’과 결합되면서 AI 기반으로 화질과 음향, 사용성에 이르기까지 스크린의 모든 경험을 최적화해 준다는 의미다.

사측은 CES 2020에서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날 88형과 150형 더 월 신제품을 공개하고 “이제 더 월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표준이 됐다. 설치 환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단순히 스크린이 아닌 주거 환경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모듈러 기반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면서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에 제약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사측은 올해 CES에서 75형/88형/93형/110형 등 홈엔터테인먼트 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선일 예정이다.

더 월 외에도 마이크로LED 스크린이 가진 특성을 살려 ▲스피커를 일체화 시킨 ‘큐브(Cube)’ ▲선반 위에 분할된 스크린을 얹어 다양한 IoT 기능을 선보이는 ‘셸프(Shelf)’ ▲거울로 전환되는 ‘미러(Mirror)’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제품도 전시했다.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삼성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행사에서는 2020년형 ‘QLED 8K’도 처음 공개됐다. 화질뿐만 아니라 음향에도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화질을 업스케일링 해주는 AI 퀀텀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도 추가됐다.

음향 부문에는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들을 따라 움직이는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주위 소음에 따라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조정 해주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도 밝혔다. 1천여점의 미술작품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가능한 ‘더 프레임(The Frame)’은 32형과 75형 제품군을 추가하고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더 세로(The Sero)’는 북미와 유럽지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그레이스 돌란 상무는 더 세로의 사용성을 시연하며 “모바일 기기와 더 세로의 스크린을 간편하게 동기화해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는 물론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플레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어 밀레니얼 세대에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IoT·5G·AI로 지능화된 연결사회 구현할 것”2019.01.09
‘프리미엄 TV시장 공략 강화’…삼성, QLED 8K TV 해외시장 판매 돌입2019.02.11
中 IoT기업 ‘루미’와 손잡은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생태계 강화2019.08.14
LG전자, 2세대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S씽큐(ThinQ)’ 공개2019.09.06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기술-서비스 혁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상 높인다”2019.09.06
삼성, QLED 디스플레이 탑재 ‘갤럭시 북’ 시리즈 2종 출시2019.12.12
하현회 LGU+ 부회장, ‘CES 2020’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2019.12.26
맥스트, ‘CES 2020’서 산업용 증강현실(AR) 협업 솔루션 공개2019.12.27
삼성 2020년형 QLED 8K, ‘8K협회’ 인증 획득2020.01.02
’CES 2020’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 “미래 전기차 비전 제시할 것”2020.01.02
서울시, ‘CES 2020’에 서울관 개설…20개 혁신기업 기술 홍보2020.01.06
라이다 기술 고도화 추진하는 에스오에스랩, ‘CES 2020’서 파트너십 확장 추진2020.01.06
삼성,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CES 2020’서 공개2020.01.06
그룹사와 공동부스 마련한 SKT, “CES서 미래형 미디어·모빌리티 기술 공개”2020.01.06
“마이크로LED 스크린 시대 연다”…삼성,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본격화2020.01.07
’CES 2020’서 차세대 전략 공개한 콘티넨탈, “모빌리티-연결성 잇는 신기술 선보일 것”2020.01.07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인간 중심의 혁신이 미래시대 창조할 것”2020.01.08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