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 인수…일론 머스크, “베조스는 카피캣” 조롱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7 0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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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 자율주행 테크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한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마존이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한다. 아마존에 인수된 죽스는 별도 사업체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아마존의 이번 거래는 죽스의 자율주행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인수 후에도 별도 사업체로서 아이차 에번스 CEO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죽스는 2018년 자금조달 과정에서 약 32억달러의 회사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인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CNBC는 파이낸셜타임즈(FT)가 아마존이 죽스를 인수하기 위해 12억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제프 월크 아마존 B2C 사업부문 담당은 “우리는 재능있는 주크 팀이 몇 년 안에 그들이 원하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거래는 아마존을 완전히 새로운 사업으로 이끄는 여정의 하나”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가이드하우스인사이츠 샘 아부엘사미드 수석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이번 거래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운송용 밴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죽스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승용차를 내년께 서비스에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죽스도 성명을 통해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을 개발해 모빌리티서비스 시장을 변화하는 임무를 향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전기차(EV) 스타트업 라비안에 7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같은 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에 벤처캐피탈(VC)인 세콰이어캐피탈과 함께 5억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아마존의 죽스 인수소식을 겨냥해 “제프 베조스는 카피캣”이라고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는 자사의 전직 직원이 죽스로 이직하면서 회사에 관련된 기밀문서 유출을 주장하며 지난해 3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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