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소폭 감소,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

김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8-30 0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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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하락세서 회복한 삼성, 시장점유율 20%대 돌파
▲ [source=pixabay]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1.7% 감소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도 줄어들면서 한동안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비 1.7% 감소한 3억6800만대로 집계됐다.

상위 5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각각 16.5%와 3.8%의 높은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세계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규제가 연기되면서 판매량이 소폭 개선됐으나 규제 발표의 여파로 화웨이의 2분기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감소한 상태다. 전세계적으로 모든 스마트폰 판매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웨이는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중화권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31% 성장했다.
 

성장세 유턴한 삼성, 하락세 이어가는 애플

삼성전자는 2분기에 7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전년동기비 1.1% 포인트 끌어올렸다.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전반적으로 개편한 게 이유로 분석된다.

안슐 굽타 가트너 수석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에 대한 수요는 이번 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해 2019년 전반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1분기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전년동기비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2분기에 38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전년동기비 13.8%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 2019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공급업체별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1천대, 가트너 자료인용]
안슐 굽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을 교체해도 업그레이드의 이점이 너무 적다 보니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않고 있다”며 “애플은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등 비즈니스 변곡점에 도달했다. 서비스 부문은 2019년 1분기 애플 총 매출의 21%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1위를 기록한 중국에서는 2분기에 전년동기비 0.5% 증가한 1억1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다. 2분기에는 5G 스마트폰 모델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 업체들이 고급 4G 스마트폰 모델의 재고를 정리해야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브라질에서는 2분기에 108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됐다. 브라질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비 1.3% 성장하며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에서는 총 357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면서 이에 2분기 9.7%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속도가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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