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독모드(SA) 상용화 해 밝았다”…기술·장비 간 연동으로 바쁜 통신3사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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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5G 기술 이점 활용하는 SA 도입 앞두고 기술·장비 간 연동 테스트 진행
▲ 화웨이 5G 스마트폰인 메이트30 프로 5G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뤄낸 국내 통신3사의 행보가 바쁘다. 올해 안으로 5G 단독모드(SA) 구축을 마무리 짓고 상용화 추진을 위해서다.

SA는 전체 통신망에서 5G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단독모드(NSA)는 유선구간에는 LTE를 겸용해 사용하고 있다. SA가 도입되면 전체 구간에서 5G 통신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접속에서 처리까지 모두 전 세대(4G/LTE)비 대역폭, 전송속도가 크게 확장되고 지연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게임,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서비스와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기업용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어장비 제공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SA 상용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 SK텔레콤 엔지니어가 5G SA 통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최근 부산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의 5G 장비를 이용한 5G SA 데이터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시험망에서 통신과정 전체 부문에서 5G 상용장비를 활용한 테스트 성공한 지 4달 만이다.

 

사측은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이종 장비제조사의 5G 장비로 구성하는 것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이용자의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5G SA 통신 상용화에 나선다는 게 목표다.
 

▲ KT는 지난달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CPUS 기술이 적용된 B2B 5G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KT]

KT도 2018년 삼성전자, 시스코와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적용한 코어장비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CUPS는 신호처리-트래픽 담당 장치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구축-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NSA에서 코어장비 도입 없이 SA로 전환도 가능하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수업사업장에 CUPS를 활용한 기업전용(B2B) 5G 망도 구축했다. CUPS 기술이 적용된 5G 망에서는 신호처리와 트래픽 처리를 분산할 수 있고 사업장 내에는 트래픽 처리 장치만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5G SA 표준 기반으로 코어장비와 기지국 장비, 부가 장비 등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G SA 표준을 기반으로 진행된 시연은 국내외 대기업 2개사의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와 5G 기지국 장비의 연동은 물론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장비의 연동에도 성공했다.
 

▲ 지난해 11월 이종 장비제조사에서 만든 코어장비-기지국장비-부가장비를 연동하는 5G 서비스 시연 현장 [사진=LG유플러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개발도 진행 중이다. 컨테이너 기반으로 모듈화된 코어장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구현에 성공하면서 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에릭슨, 화웨이 장비와 삼성·에릭슨의 코어장비, 아리아텍과 공동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를 각각 조합, 5G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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