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고…‘수상 태양광 발전’ 기술 특허출원 늘었다

김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5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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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별 특허출원 동향 [특허청 자료인용]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태양광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설치 장소가 제한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호수나 바다 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수상 태양광 발전과 관련한 특허출원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간 20~30건, 2014년 49건, 2015년 74건, 2018년 103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54건이 출원됐다.

2018년 이후의 급격한 증가는 정부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규모의 확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상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물 위에 발전설비를 띄우는 부력체와 이를 고정하는 계류장치를 필수적으로 구비한다.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원된 전체 492건을 기술별로 살펴보면, 부력체·프레임이 260건(53%), 계류·고정이 45건(9%), 발전설비의 이동과 회전이 37건(8%)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상 설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출원이 많은 부분(총 342건, 70%)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조력이나 풍력 발전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발전이 44건(9%), 발전설비가 설치된 장소의 수질을 개선하는 수질관리가 38건(8%), 자체 수자원을 이용한 발전설비의 세척/냉각이 24건(5%), 발전설비의 관리감시가 17건(3%), 전력관리가 17건(3%)이고 발전설비에 농작물의 수경재배나 어류양식 설비를 부가하는 기술도 10건(2%)을 차지하고 있다.

출원인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262건(53%), 개인이 141건(29%)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대학/연구소가 35건(7%), 공기업이 34건(7%), 대기업이 14건(3%)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외국인은 6건(1%) 정도로 미미했다.

다 출원인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중에서 케이디파워가 19건, 스코트라가 11건, 더블유쏠라가 8건으로 조사됐다. 대학/연구소 중에는 한국해양대학교가 5건이며,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6건, 한국수력원자력공사가 9건, 한국전력이 7건이었다.

대기업 중에서는 엘에스산전이 11건을 출원하고 있는데, 내수면이나 해양과 관련된 공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허청 손창호 에너지심사과장은 “수상 태양광 발전은 가용한 국토 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분, 염분 및 파도와 같은 열악한 설치, 발전 환경을 극복하고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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