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에퀴닉스 인프라를 선택한 이유는?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2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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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덕 에퀴닉스 한국지사장, “글로벌 진출 ISP/ICP 지원 확대할 것”
▲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개소한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SL1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에퀴닉스(Equinix)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SL1’을 오픈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 개소한 첫 번째 IBX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프로바이더(ISP)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추진하는 디지털혁신(DT)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면서 관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퀴닉스는 이번에 오픈한 SL1을 포함, 전세계 25개 국가 53개 거점도시에서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요구되는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6번째 진출하는 시장이다.

DMC에 개소된 IBX센터 SL1은 550개 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향후 총 1천개까지 랙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지사장은 “에퀴닉스는 꼭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며 “전세계 주요 거점도시에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IT서비스 기업, 통신기업, 금융기업과 엔터프라이즈 기업들 모두 각기 추구하는 비즈니스를 쉽고 빠르며 쾌적하게 운용할 수 있는 상호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컴퓨팅 인프라 공급을 넘어 ‘기업 간 확장된 상호연결성’ 제공을 목표로 DT프로젝트/디지털경제의 핵심인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연결성을 넘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인프라 허비를 구축하고, 또 기업이 원하는 고객사와의 인터커넥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에퀴닉스 에코시스템에 연결돼 있는 기업은 34만8000여개다.
 

▲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지사장
최근에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아태지역 내에 기 구축된 8개의 IBX센터와의 상호연계가 가능한 점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는 NBP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상호연결성 확대를 위한 에코시스템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정 데이터센터 내에 연결하는 기본 서비스인 크로스커넥트(Cross Connect), 망 중립성을 확보한 데이터센터 내에서 ISP, ICP, 엔터프라이즈 기업들 모두 손쉽게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할 수 있는 에퀴닉스 인터넷 익스체인지(Equinix Internet Exchange), 관리에서 확장-공급까지 간단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에퀴닉스 커넥트(Equinix Connect)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소프트웨어정의(SDx) 기반의 상호연결성 서비스인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Equinix Cloud Exchange Fabric, ECX Fabric)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기업-서비스 간 상호연결을 설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로 단순한 연결성을 넘어서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비용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용자 단에서 직접 프로비저닝도 할 수도 있다.

또 SL1을 사용하다가 도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내 센터로 ECX를 통해 연결하면서 트래픽을 코어에서 엣지로 분산시킬 수 있으며 가까운 거점센터에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200여개의 에코시스템(IBX센터)을 선택·운용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는 게 사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 엔소니 호 에퀴닉스 아태지역 프로덕트 디렉터는 5G와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가 상용화된 현재 고대역폭이 필수이며, 이와 같은 생태계를 위해서는 상호연결성이 더 중요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소니 호 에퀴닉스 아태지역 프로덕트 디렉터는 “우리는 200여개의 IBX센터, 이를 상호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보안으로 연결되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에퀴닉스는 하나의 거대 플랫폼을 통해 단순하게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시대적 니즈에 부합되는 포괄된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장혜덕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길을 택하는가에 따라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기로에 서 있다. 국내에서의 비즈니스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SL1은 한국 자체 인력이 운영되고 있는 센터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가 큰 화두로 자리한 상황에서 자체 연구인력, 또 본사 차원에서의 리소스를 확보해 나가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채널파트너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매출의 약 20%가 파트너(리셀러/SI)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적극 알려가면서 생태계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NBP가 우리 생태계에 들어온 것처럼,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ISP/ICP가 늘면서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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