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스마트폰 출하량도 줄었다…‘중국에 공장 둔 화웨이·애플 직격탄’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09:00:12
  • -
  • +
  • 인쇄
▲ 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현장 모습 [자료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동기였던 1억790만대보다 7% 줄었다. 이는 1억1900만대였던 지난달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판매량이 많은 화웨이와 애플은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의 지난달 출하량은 1220만대로 전년동기였던 1990만대보다 39% 줄었다. 지난해 12월(1420만대)보다는 14% 줄었다.

애플의 출하량은 1600만대로 아이폰XS 시리즈가 인기를 얻지 못한 전년동기(1560만대)와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지난달(2560만대)에 비해서는 38%나 줄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210만대로 2050만대였던 전년동기나 2030만대였던 지난달보다 1∼2% 줄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시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시작된 실적 악화는 올해 1분기는 물론 상반기까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4월은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를 비롯해 화웨이, 샤오미, LG전자 등 주요 업체가 신작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판매량이 집중되는 시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부품 공급 문제와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 전세계 시장은 5∼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마트폰 시장도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최초 상용화됐고 올해 단독모드(SA)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본격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낮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는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주요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만 판매나 생산, 물류에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중국산 스마트폰 출하량 늘었다’…화웨이·비보, 신흥시장 확대로 출하량 ↑2019.05.04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최고 성장률 보인 화웨이, 향후 행방은?2019.05.29
"테크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뉴욕으로 가는 이유"2019.06.03
“日 수출제재 장기화 되면 한국 피해 더 크다”2019.07.15
‘성능이 좋아도 문제’…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세 지속2019.09.30
5G 상용 서비스 시작한 중국, ‘14억 인구 모인 최대시장 열렸다’2019.11.01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소폭 감소, ‘할인시즌 앞둔 4분기 반등할 듯’2019.11.27
애플 5G 스마트폰 ‘아이폰12’, “4개 모델로 출시 예상”2019.12.04
5G 상용화, 올해 관련주 43% 급등세…남북경협주는 18% 하락세2019.12.23
올해 中경제 6% 성장 어렵다…대중국 수출비중 회복 전망도 ‘빨간불’2020.01.10
한국MS·DMI, 모바일 수소연료 드론 비즈니스 ‘맞손’2020.01.10
애플 ‘에어팟’,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절반 넘었다2020.01.15
전세계 반도체 시장 1위 탈환한 인텔, “메모리 시장 침체기가 이유”2020.01.16
“5G 단독모드(SA) 상용화 해 밝았다”…기술·장비 간 연동으로 바쁜 통신3사2020.01.22
인도시장서 고전하는 삼성…中 ‘물량공세’에 스마트폰 점유율 3위로 밀렸다2020.01.28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15억7000만대 수준…“5G 상용화로 구매 미뤘던 소비자, 지갑 풀 것”2020.01.29
‘두 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 나온다’…LGU+, 두산모빌리티와 MOU 체결2020.02.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와의 싸움에 사용되는 MMC 드론2020.02.10
통신3사, 가입자 유치경쟁 자제한다…단말 예약기간 1주일 단일화2020.02.11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통합 인프라’ 환경 구축의 중요성2020.02.11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결국”…GSMA, ‘MWC 2020’ 취소2020.02.13
코로나19 사태, 자동차/차량부품·무선통신기기 업종 매출에 타격2020.02.17
DJI,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Agras)’ 투입2020.02.18
한국경제 반등 위한 방향성 고민 필요…‘과감한 개혁 추진할 시점’2020.02.18
코로나19 확산, 스마트폰 출하량도 줄었다…‘중국에 공장 둔 화웨이·애플 직격탄’2020.02.24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s’ 공개한 화웨이, 출고가는 2710달러2020.02.25
삼성, 16GB LPDDR5 모바일D램 양산 시작…프리미엄 시장 대응2020.02.25
LG전자, 가성비 높인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 ‘LG Q51’ 출시2020.02.25
‘코로나19’ 실시간 정보 프로그램 위장한 악성코드 발견2020.02.26
“코로나19, 어려움 함께 이겨냅시다”…성금·생필품 지원 나서는 대기업들2020.02.27
삼성, 모바일용 보안칩+SW 통합 보안솔루션 개발…갤럭시S20에 탑재2020.02.27
국제교류 관련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사태 대응책’ 사칭한 악성 이메일 발견2020.02.28
밀레니얼·X세대 절반 이상, 오프라인서 ‘쇼핑’ 후 온라인서 ‘구매’한다2020.03.03
구형 아이폰 속도 하향 의혹으로 소송당한 애플, “5억달러 물기로 합의”2020.03.03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샤오미 소폭 ‘늘고’ 삼성·화웨이 소폭 ‘줄고’2020.03.04
멀티플 카메라 스마트폰 출햐랑 늘었다, “중저가 안드로이드폰으로 빠르게 확대”2020.03.20
“모바일운전면허증, 후불결제수단 도입 등 신산업 육성 위한 규제 개선해야”2020.03.21
코로나19(COVID-19)의 전세계적 확산세…“AWS가 진단개발 이니셔티브(DDI)를 시작한 이유”2020.03.23
코로나19 확산세, 최대 규모 삼성 인도 스마트폰 공장도 ‘스톱’2020.03.24
삼성·LG·애플, 3월 스마트폰 정보검색률 1위는?2020.04.02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