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펭 자일링스 CEO, “칩과 툴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 바이티스(Vitis)”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2 05: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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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반도체(Chip)를 정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핵심"

▲ (왼쪽부터) 리암 매든(Liam Madden) 수석부사장, 빅터 펭(Victor Peng) CEO, 사릴 라제(Salil Raje) 수석부사장이 XDF 2019 키노트 세션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ITBizNews DB]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속도가 반도체 미세공정기술의 발전 속도를 추월한 지 오래다. 각각의 도메인 별로 특화된 AI 가속기(Accelerator), 하드웨어(FPGA/ACAP)를 통해 클라우드와 엣지(Edge)를 잇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는 것, 언제까지 하드웨어(HW)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SW) 만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것이 바이티스(Vitis)를 새로 추가하게 된 이유다.” 빅터 펭(Victor Peng) 자일링스 CEO가 연례 개발자 행사인 ‘XDF 2019’ 현장에서 밝힌 내용이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Xilinx)가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자일링스개발자포럼(Xilinx Developer Forum, XDF) 2019’ 현장에서 하드웨어(실리콘, Chip)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모두 아우르는 개발자 에코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1월 신임 대표로 선임된 빅터 펭 CEO는 동년 10월 개최된 XDF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가속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적응형플랫폼(ACAP)의 첫 번째 모델인 버샬(Versal)을 공개했다.

당시 내세웠던 시장 전략은 서비스 단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추론(Inference)에 최적화된 가속 기능의 확장으로, FPGA 기반의 가속컴퓨팅 카드 제품군인 알비오(Alveo)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정확히 1년이 지난 올해 현장에서는 TSMC 7나노(nm) 공정이 적용된 버샬이 탑재된 2세대 알비오의 실물도 최초로 공개됐다. 네트워크 블록(NoC), 적응형/AI엔진 블록이 탑재된 버샬이 기본 탑재되면서 AI 추론 성능 확장에 최적화됐다는 게 사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공식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올해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 빅터 펭 CEO는 이기종컴퓨팅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단에서의 이슈, 또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AI 알고리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적응형(Adaptable)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요한 포인트는 SW 레벨에서 HW를 정의하는 기존의 툴(SDx) 체인의 장점을 이은 3세대 SW 플랫폼인 ‘바이티스(Vitis)’를 앞세웠다는 점이다.

AI 개발자를 위한, 개별 도메인에 특화된 AI 가속 라이브러리를 지원하고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DL) 프레임워크와 통합을 추진하면서,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자일링스 개발자 커뮤니티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전략의 핵심은 개방(Open)이다.

빅터 펭 CEO는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가동하면서 HW-SW개발자 모두 다루기 쉬운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이기종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클라우드, 엣지 단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효율성을 제공하는 바이티스가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구축하고 있다. 그간 CPU/GPU와 같은 ASIC을 앞세운 기업들이 경쟁하는 관련 시장에 알비오를 앞세워 후발주자로 합류한 현재 애플리케이션은 85개, 가속 라이브러리는 725개가 업데이트된 상태다. 현재 5815개의 기업과 대학에서 알비오를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빅터 펭 CEO는 “증가하는 워크로드 대역폭 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또 기술이나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빠르게,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기업, 개발자 모두 원한다”며 “FPGA/ACAP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HW 아키텍처를 SW 기반으로 알고리즘 설정을 자동으로 지원하고, 도메인 특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다수의 라이브러리 세트를 제공하는 점이 바이타스 플랫폼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산호세=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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