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디지털 세대 의견 반영한 서비스 혁신 추진하겠다”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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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진행된 타운홀 행사서 서비스·업무혁신 통한 ‘자강’ 강조
▲ 3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사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비대면(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기업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이동통신부터 뉴ICT사업, 기업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구시대적 공식을 깨고 새로운 서비스,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3일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비대면 타운홀’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20여명의 임원만 배석하고 SK ICT패밀리사 임직원은 비대면 솔루션을 통해 타운홀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슬로우 다운을 요구하고 있지만 ICT기업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들어 “약 4만명이 참여하는 타운홀에 비대면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연결했다. 여러 솔루션을 직접 테스트하고 사업화를 위한 시도”라고 했다.

변화 방법으로 박 사장은 “이동통신 경쟁력을 ARPU(가입자당 월매출)나 가입자 수로 계산하고, 점유율을 고지 점령전으로 생각하는 시각부터 탈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각 사업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당장 손해가 있더라도 모든 신사업을 인공지능(AI), 클라우드화하는 변화를 시도해야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디지털 시대에는 뉴ICT 상품을 더 많은 회사에 개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서비스위원회 산하 주니어 보드를 신설하고,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에게 의사 결정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고 ICT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솔루션’ 강화에 나설 것에 합의하고 즉시 준비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재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교화하는 ‘디지털 워크2.0’과 구성원이 직접 필요조직을 신설하는 ‘애자일(Agile) 그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임직원이 대강당에 모여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타운홀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사측은 코로나19 영향에서도 타운홀 문화를 이어간다는 공감 하에 비대면 타운홀을 기획했으며 향후 시대 변화에 맞게 소통문화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 인프라가 우수하고,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높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직원이 코로나로 거리를 둬야 하는 상황이지만 디지털로 더 단단하게 결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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